포천 내고향 쌈밥방문후기
포천 산정호수 여행갔다가 저녁먹으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우연히 발견된 가게였다.
산정호수 근처에서 밥먹을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한거 같아서 집으로 가다가 시간이 되면 먹을까 했는데,
운전하다보니 출출해져서 아무데나 가서 배채우자 해서 발견된 음식점이었다.
약간 외진데인데 근처에 해당 가게 말고도 비슷한 느낌의 쌈밥집이 있었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띈곳에 가게 되었다.
위치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 128-10
아래와 같이 생긴곳이다.
겉은 오래된 한옥집 느낌이지만, 안에는 현대식 깔끔한 90년대식 집느낌이었다.
마루바닥이 있지만 신발은 벗지 않는곳이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고, 제육쌈밥과 청국장 하나씩 시켜먹었다.
쌈밥정식과 메뉴구성이 똑같은데, 굳이 돌솥밥 먹지 않아도 괜찮아서 이렇게 시켰다.
식사하려고 간 곳인데, 다른 메뉴들은 식사하기엔 좀 부족하거나 너무 과한거 가타서 무난하게 선택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과 호박죽이 나온다.
호박죽 맛있었다.
그 다음에 나오는 밥은 비벼먹기 좋게 큰 그릇에 밥이 담겨져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밥을 좋아하기에 만족스러웠다.
메뉴는 제육덮밥과 청국장을 시켰다.
밑반찬으로 나온것 세부샷
멸치볶음과 무말랭이
무난무난한 맛이다.
무생채, 오이지, 가지나물, 땅콩견과류
이것도 무난무난한 반찬
제육볶음.
고기가 큼직큼직했고, 양파가 맛있었다.
제육볶음은 어딜가나 실패하지 않는 메뉴같다.
쌈도 잘 갖춰져 있어서 잘 싸먹었다.
깻잎이랑 상추 등등
콩나물, 열무김치, 우렁쌈장, 청국장
우렁쌈장은 짰다. 밥을 많이 먹어야 먹어야 하는 부분.
다른 반찬들은 밥없이도 그냥 먹어도 먹을만 했는데, 우렁쌈장은 밥없으면 너무 짜서 못먹을거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밑반찬이었으나,
식전 호박죽과 든든한 큰 그릇의 밥이 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쌈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피곤할때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좀 졸릴 수도 수도 있으니 졸음운전은 조심해야할 거 같다.
반찬들이 집밥느낌나게 괜찮았어서 모든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길가에서 우연히 들른 곳이었지만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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